[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상원의 탄핵재판에서 증언이 필요하다면 이에 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을 방문한 인도 외교·국방장관과 회의를 마치고 연 기자회견에서 "그것이 법에 따라 요구된다면 기꺼이 증언하겠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같은 발언은 하원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심의를 개시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날 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한 탄핵소추안에 대한 심의를 마치고 표결을 실시할 방침이다. 투표는 한국시간 19일 오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원에서 소추안이 가결되면 상원은 내년 1월 중으로 탄핵재판을 열 예정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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