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피해자 트라우마 통합 지원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범죄 피해자의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스마일센터가 전국 14번째로 경남 창원시에 마련됐다.
법무부는 19일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에서 창원 스마일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황희석 법무부 인권국장이 19일 경남 창원시에서 열린 '창원스마일센터 개소식'에서 김오수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2019.12.19 kintakunte87@newspim.com |
김오수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날 황희석 인권국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임상 심리 전문가들에 의해 특화된 심리치료와 경험·지식을 갖춘 사회복지사들에 의한 전문적인 지원으로 경남 지역 범죄 피해자 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스마일센터는 강력범죄 피해자의 심리적 상처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치유하는 통합지원기관이다. 법무부가 설립해 전문가들에게 위탁 운영된다.
스마일센터는 정신과 전문의, 임상 심리 전문가에 의한 체계적인 심리치료를 제공한다. 신변 보호를 위한 임시 주거 서비스도 있다.
법률홈닥터·대한법률구조공단을 통한 법률 지원과 함께 검찰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통한 경제적 지원도 연계하고 있다.
스마일센터는 2010년 7월 서울 송파구에서 처음 개소됐다. 지난해까지 총 13곳이 설치됐다. 2018년까지 범죄 피해자에게 총 24만1074건의 심리지원과 임시거주 서비스를 제공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범죄 피해자가 범죄로 인한 피해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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