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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구글·애플, 스마트홈 기기 연동 위해 파트너십 맺는다

기사입력 : 2019년12월19일 16:02

최종수정 : 2019년12월19일 16:02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아마존과 구글, 애플이 스마트홈 제품의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18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세 경쟁 업체와 지그비 얼라이언스는 각사의 스마트홈 제품이 연동되도록 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지그비 얼라이언스는 사물인터넷(IoT)용 통신 프로토콜의 규격 연합체로 삼성 스마트싱스와 슈나이더일렉트릭, 이케아, NPX반도체 등이 회원사로 속해있다.

이들은 이번 사업의 이름을 "인터넷 프로토콜(IP)을 통한 프로젝트 커넥티드 홈"으로 짓고, 스마트홈 제품이 연동될 수 있도록 하는 새 공통 표준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업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젝트는 스마트홈 기기들이 안전하고, 믿을만하며, 원할하게 연결돼 사용될 수 있어야 한다는 공통의 믿음에 기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어 "프로젝트는 스마트홈 제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서비스끼리 연동이 가능해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부연했다.

CNBC에 따르면 그동안 스마트 자물쇠를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는 아마존의 에코, 구글의 홈, 애플의 홈킷 등과 연동되는 제품을 구매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번 파트너십으로 아마존 에코를 통해서도 구글과 애플 등 타사 기기에 명령을 내리는 것이 가능해진다.

한편, 기술 사양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내년 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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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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