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관광객 1500만 시대를 위한 핵심 비전과 구상 밝혀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서갑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19일 순천역에서 21대 총선 출마선언과 함께 1호 공약을 발표 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서 예비후보는 올해 정부사업으로 확정된 경전선 전철화사업에서 획기적인 노선변경을 추진해 '낙안읍성역'을 신설하고, 순천 도심을 통과하는 전장 17Km의 철로를 걷어내는 등 도심재생 및 생태도시의 새로운 축을 구축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서갑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순천역에서 21대(2019년4월15일) 총선 출마선언과 함께, 1호 공약을 발표 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에 운동에 돌입했다.[사진=서갑원 예비후보] 2019.12.19 jk2340@newspim.com |
이에 따르면 경전선의 기존 보성→벌교→구룡→원창→순천역 구간을, 보성→낙안읍성→개운역(승주 확구)으로 선형 변경을 통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어서 낙안읍성역의 신설은 올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순천 낙안읍성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존 철도가 지나가던 도심의 덕월동, 남정동, 장천동, 풍덕동, 조곡동을 중심으로 도시재생 프로젝트 추진하고, 별량과 도사지역을 지나는 폐선부지는 생태관광 축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관광객들과 역전시장 이용객들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순천역 주변 철도부지에 자산매입이나 임대방식으로 대규모 철골주차장을 건립하고, 철도부지 도로 1차선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택시나 관광버스 차선을 확보해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서갑원 예비후보의 구상이 실제로 현실화된다면, 순천이 남해안 관광벨트의 출발이자 중심으로 자리매김해 1500만 관광객 시대를 여는데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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