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구자철 KPGA 신임 회장이 최경주에게 부회장직을 제안했다.
구자철(65)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신임 회장은 20일 "미국프로골프 투어에서 활약하는 최경주(50)에게 부회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KPGA 제18대 구자철 신임 회장. [사진= KPGA] 2019.12.20. yoonge93@newspim.com |
그는 "최경주 선수가 즉답은 하지 않았지만 '미력한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최경주는 프로 통산 28승 가운데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통산 8승을 기록, 아시아 선수 가운데 최다 우승 횟수를 보유 중이다.
구자철 신임 감독은 "현재 다방면으로 많은 분과 만나 협의하고 있다. 내년 3월쯤이면 세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철 신임 감독은 "올해 15개 대회가 열렸던 KPGA 투어 대회 수를 내년에는 20개로 늘리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지난 11월26일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구자철 회장은 2020년 1월1일부터 정식 업무를 시작한다. 그의 취임식은 2월14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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