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이 KPGA 제18대 회장에 당선됐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26일 경기도 성남 KPGA 사옥에서 임시 총회를 열고 "대의원 200명 중 과반수인 139명이 참석해 만장일치로 구자철 회장이 제18대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이 KPGA 제18대 회장에 당선됐다. [사진= KPGA] 2019.11.26. yoonge93@newspim.com |
경기고와 한국외국어대를 나온 구자철 신임 회장은 예스코와 한국도시가스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LS 계열사인 예스코는 도시가스 공급 등 가스 제조 및 배관 공급업체다.
구자철 신임 회장은 지난 11월14일 제18대 회장 선거에 단독 후보로 등록했다. 당시 그는 "올해 15개가 열린 코리안투어 대회를 2020년에 5개 이상 늘리고 임기 마지막 해인 2023년에는 25개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미국 사례를 참고해 체계화된 교육시스템을 도입하고 회원 복지 혜택도 금적전인 부분을 넘어 다양한 혜택을 신설 및 확대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챔피언스투어와 챌린지 투어를 활성화하는 등 코리안투어를 미국, 유럽, 일본,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아시안 투어에 이은 세계 7대 투어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구 신임 회장 당선자는 "기업인으로서 경영 능력과 자원을 모두 쏟아 KPGA 및 투어가 세계 중심 투어로 성장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제17대 회장으로 2016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한 양휘부(76) 회장의 임기는 올해 말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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