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성적 평점 가산점 부여...포상금 각 500만원 지급
[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 투자유치실 장상열 사무관과 원자력정책과 이미경 주무관이 올해의 '경북도 MVP'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경북도는 '변해야 산다'는 이철우 도지사의 도정철학을 기치로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도정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MVP 2명과 시책유공 공무원 7명 등 총 9명을 '2019년 시책추진 유공 공무원'으로 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경북도청사 전경[사진=경북도] |
장 사무관은 LG화학을 경북형 상생형 일자리 모델(5000억원, 1000개 일자리)로 유치해 구미 5공단 분양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도정역점 시책인 투자유치 분야의 공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주무관은 혁신원자력기술연구원 및 중수로해체기술원 등 원자력 관련 대형 국책사업 유치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경북도 원전해체산업육성계획 수립‧추진과 지원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원전해체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시책유공 공무원으로 선정된 과학기술정책과 권미선 주무관은 홀로그램 기술개발 예비타당성 조사통과(국비 1313억원),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 ICT 산업 관련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국비 확보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농식품유통과 김수환 주무관시책은 혁신적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경북과수통합브랜드 'daily' 육성으로 마케팅 수익실적(5191억원)부분과 출하예약제를 통한 취약농가 농산물 판매부담 경감 등을 견인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경북도서관 백종민 주무관은 경북도서관 기반마련과 도서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점이, 미래전략기획단 심인보 사무관은 지역발전투자 국비 공모사업 선정(국비 91억원), 경북 생활 SOC사업 총괄추진(국비 986억원), 메가 프로젝트 과제 발굴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예산담당관 이원춘 사무관은 경북도 개발공사 미처분 이익잉여금의 일정금액을 신도시 내 공공용지 현물배당액으로 확보해 도민들을 위한 공공서비스 부지 확보에 기여한 점을, 인사과 이정하 주무관은 매주 화요일 아침 화공 굿모닝 특강 운영, 새바람경북 아카데미 운영계획을 수립‧추진해 도청 직원들이 열심히 배우고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한 점을 평가받았다.
도로철도과 조현고 주무관은 2020년 국가지원 SOC사업(국비 2조1822억원) 국비확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예비타당성 면제(2건), 철도분야 도민 숙원사업 및 국비예산 확보에 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번에 선정된 MVP 공무원에게는 근무성적 평점에서 가산점 부여와 함께 포상금 각 500만원이 지급된다.
시책추진 유공 공무원에 대해서는 각각 2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올 한해 경북도 공직자들이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일을 해 주어서 각종 평가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등 많은 도정 성과를 이룬 한 해였다"고 치하하고 "내년도에도 모든 공직자들이 변화와 혁신의 자세로 '신바람 나는 행복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