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재범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2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 소방청 등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실시했다.
합동감식반은 현장 잔해 등을 통해 폭발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 등과 현장관리자를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1차 조사했다.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폭발현장을 수습중인 소방당국 2019.12.24 jb5459@newspim.com |
또한 시험가동 중 사용됐던 컴퓨터를 비롯해 향후 부상자들의 건강상태에 따라 면담 조사도 할 방침이다. 감식 결과는 최소 2주에서 한 달 가까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24일 오후 전남 광양시 금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 3제강 공장 페로망간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의 원인은 당시 DRC발전설비와 축열설비(열을 축적하거나 방열하는 설비)를 시범 운영 중 연결된 배관에서 미상의 요인에 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포스코는 관계자는 "당시 폭발에 대해 제철소에서 배출돼 버려지는 열에너지를 모아 다시 발전하는 배열발전 축열설비 연구과제 중 시험가동 과정에서 사고나 났다"고 밝혔다.
이번 폭발로 현재까지 중상 2명, 경상 3명 등 모두 5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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