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26일 "내년에 혁신교육 기반을 토대로 교육공동체가 고루 행복한 교육, 미래희망을 키우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박 교육감은 이날 오후 2시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신년사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경남의 학교가 더 안전하고, 행복한 배움터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종훈 경남교육감(오른쪽 두번째)이 26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신년사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2.26 news2349@newspim.com |
박 교육감은 경남교육 혁신 기반 구축을 위해 교육수업 혁신, 학교문화혁신, 교육행정혁신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 중 가장 큰 핵심으로 교육수업 혁신을 꼽았다.
그는 "경남교육청은 학생참여형 배움중심수업으로 교실문화의 변화를 이끌어왔으며, 이제는 수업혁신 노력이 모든 학교 모든 교실로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2020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수업혁신을 행정의 한 가운데 두고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사들이 수업방법을 연구하고, 수업성과를 나누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수업혁신 전문적학습공동체 지원을 늘리겠다"며 "경남수학문화관과 6개의 수학체험센터를 중심으로 체험·탐구중심의 수업 방법을 확산시켜 나가는 한편 교사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연수과정을 개설해 수업혁신 노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학교문화혁신으로 학교자치의 길을 열겠다"면서 "학생자치와 학부모의 활성화로 본격적인 학교자치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교육인권경영센터를 설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교내행사 및 학교운영위원회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거점학부모지원센터를 6곳에서 11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박 교육감은 "교육행정혁신으로 학교교육 지원체제 강화를 위해 김해 등 6곳의 학교통합 지원센터를 시범 운영 하고 교육혁신추진단도 설립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미래교육은 교육혁신을 통해 이루어지고, 교육혁신은 수업혁신을 통해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2020년은 경남의 모든 교직원이 이러한 변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미래교육과 수업혁신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고민해 실행으로 옮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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