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68억원 투입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도마초 보도설치 완료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등하굣길 구축사업 일환으로 오는 2021년까지 시내 모든 초등학교에 등하굣길을 구축한다.
시는 내년 사업비 168억원을 투입해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초등학교 인근 신호기 및 무인교통단속카메라 설치, 보호구역 정문 앞 노상주차장 폐지, 초등학교 등하굣길 구축사업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26일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도마초등학교 안전 등하굣길 준공식 [사진=대전시] 2019.12.26 gyun507@newspim.com |
초등학교 주요 통학로 151곳 중 141곳에 보도설치를 완료했고 내년 21억원을 투입해 탄방초 등 9곳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중 도마초등학교 주변에 보도설치공사를 완료하고 준공식을 이날 진행했다.
도마초는 좁은 이면도로에 주차차량까지 많아 늘 초등학생의 교통사고가 우려돼 2018년 3월 개학기 학교 주변 위해요인 안전점검이 이뤄졌던 곳이다.
이번 준공으로 학교주변에 폭 2m·길이 480m의 보행로가 신설됐으며 불법주정차 단속 CCTV, 과속단속 CCTV 등 교통안전시설을 대폭 강화했다.
문용훈 시 교통건설국장은 "앞으로도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에 최선을 다하고 특히 보행자 안전사고 방지와 어린이 교통사고 억제사업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어린이 교통사고는 교통안전시설이 완벽히 갖춰지더라도 갑자기 발생되는 위험 상황에 대한 운전자의 대처가 중요한 만큼 규정 속도에 맞게 속도를 줄이는 등 각별한 주의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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