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중구는 옛 부산경찰서 옆 계단에 박재혁 의사 부산경찰서 폭탄투척 의거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옛 부산경찰서 옆 계단에 설치된 박재혁 의사 부산경찰서 폭탄투척 의거 안내판.[사진=부산 중구청] 2019.12.27 news2349@newspim.com |
이 안내판에는 옛 부산경찰서 터에 대한 안내와 독립운동가 박재혁 의사의 부산경찰서 폭탄투척 의거 내용이 새겨져 있다.
박재혁 의사는 1895년 5월 17일 부산 범일동에서 태어나 부산상업학교(現개성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최천택, 오택 등과 함께 민족독립과 조국광복을 위해 의열단으로 활동한 부산 출신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이다.
일제강점기 의열단 소속 '박재혁(1895~1921) 의사'는 부산경찰서에 들어가 폭탄을 던져 경찰서 일부를 폭파하고 당시 하시모토 경찰서장에 중상을 입혔다.
송종홍 부구청장은 "무관심 속에 묻혀있던 항일운동의 흔적을 되살리고 상징적 의미가 있는 장소인 옛 부산경찰서 터도 알림으로써 이 안내판을 통해 거리를 오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의미와 교훈으로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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