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우 인턴기자 =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위 의혹을 청와대에 처음 제보한 인물로 지목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송 부시장은 김 전 시장 측근의 비리 의혹을 수집해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 제보한 뒤 6·13 지방선거에서 송철호 현 부산시장의 선거캠프 활동을 하면서 청와대 인사들과 선거전략을 논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검찰이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사건 수사에 들어간 이후 주요 피의자 신병 확보에 나선 것이라 이날 구속 여부가 향후 수사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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