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신년사] 홍남기 부총리 "경제 회복·도약 기회 살리겠다"

기사입력 : 2019년12월31일 14:21

최종수정 : 2019년12월31일 14:22

"어려운 때 힘 모아 한 방향으로 가야"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새해에는 경제 회복과 도약의 기회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31일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오후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경제와 함께 우리 경제가 지난해보다 나아져 전반적으로 경기회복 흐름을 보여주리라 전망되고 또 그렇게 믿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특히 정부가 경제 역동성을 높이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무엇보다 100조원 투자프로젝트와 방한 관광객 2000만명 시대, 제2벤처 붐 확산, 사회안전망의 촘촘한 보강, DNA(데이터·네트워크·AI) 육성과 미래 대비 등 우리 경제의 역동성과 포용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며 "올해 산업혁신과 공공혁신 등 5대 구조혁신 작업에 더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모두발언하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2019.12.11 alwaysame@newspim.com

포용성장을 위해서 사회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홍 부총리는 "올해 일자리를 확충하고 저소득층 소득 기반을 강화하며 사회 안전망을 보강하는 등 우리사회 포용기반을 촘촘히 하는 노력에 가속도를 내겠다"며 "청년과 여성, 고령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대책과 40대 고용대책도 별도로 강구하겠다"고 했다.

상생과 공정, 포용 등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3대 가치가 한국 사회 곳곳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도 내놨다.

홍 부총리는 "어려운 때일수록 공명지조(자기만 살려고 하면 공멸한다)를 경계하고 힘 모아 한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공유경제, 상생협력, 규제혁파 등에서 각별한 성과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홍 부총리는 정부 정책 의지를 믿고 국민들도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우리에게는 위기를 이겨내는 DNA가 있고 또 이번에도 어려움을 극복하고 역동성을 발휘할 것이라는 긍정의 에너지를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