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삼성전자, 향후 3년간 모든 사업부 실적개선" -현대차증권

기사입력 : 2020년01월02일 08:34

최종수정 : 2020년01월02일 08:40

"갤럭시 폴드, 500만대 이상 판매시 IM 수익성 기여"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현대차증권은 삼성전자의 모든 사업부가 향후 3년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개선된다며, 6개월 목표주가를 6만1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일 "2020년부터 삼성전자의 4개의 성장엔진(메모리 반도체, 시스템 반도체, IM, 디스플레이)이 모두 연간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와 같은 이익 개선 추세가 2022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최근 12개월간 삼성전자와 코스피 주가 추이 [자료=현대차증권]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은 기존 추정치와 유사한 60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우호적인 낸드(NAND) 가격에 힘입어 기존 추정치를 2.4% 상회하는 6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2020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6.7%, 18.7% 증가한 55조9000억원과 7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서버 디램(DRAM) 가격의 상승과 기업용 SSD 분기대비 각각 5%, 1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노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2019년 중국 혜주법인 철수 등으로 인해 IM사업부 영업이익은 외형 신장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12.7%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갤럭시 폴드도 개발비와 마케팅비용, 높은 제조원가(BOM Cost)로 인해 수익성은 저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2020년부터 갤럭시폴드가 500만대 이상 판매될 경우 IM사업부 수익성 개선을 막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1분기에 출시되는 클램셸(clamshell) 제품의 경우 매력적인 가격 수준에서 출시될 경우 폴더블 스마트폰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향후 3년간 이어진다는 점에서 매수 후 보유(Buy & Hold)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