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넷마블·엔씨 등 신작 출시 이어져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지난해 말 치열한 신작 경쟁을 펼쳤던 게임사가 2020년에도 다수의 모바일·PC 온라인 게임 신작을 발표하며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올해도 유명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이 다수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사의 IP를 활용한 신작이 눈에 띈다.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사진 = 넥슨] 2020.01.02 giveit90@newspim.com |
내부 정비를 마친 넥슨의 활약이 기대된다. 지난해 '트라하' 'V4(Victory For)' 등 자사의 IP 발굴에 공을 들였던 넥슨은 올해는 PC에서 흥행한 게임 IP를 모바일로 재탄생 시킨 신작을 대거 출시할 예정이다.
▲바람의나라: 연 ▲던전앤파이터모바일 ▲테일즈위버M ▲마비노기 모바일 등이 대표적이다.
'바람의나라 : 연'은 지난 1996년 출시된 2D 게임 '바람의나라' IP를 기반으로 원작 특유의 조작감과 전투의 묘미를 구현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넥슨과 모바일게임 개발사 슈퍼캣이 개발 중이다. 안드로이드OS와 iOS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8월 비공개시범테스트(CBT)를 실시해 현재 최종 CBT까지 마쳤다. MMORPG의 핵심인 파티 플레이에서 각 직업군의 역할을 구분해 파티 사냥의 재미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네오플이 제작 중인 '던전앤파이터모바일(가칭)'은 중국에서 흥행한 PC게임 던전앤파이터가 원작이다. '테일즈위버'와 '마비노기' 등도 이용자들이 PC 게임 원작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모바일 게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넷마블은 ▲모바일 배틀로얄 MMORGG 'A3: 스틸얼라이브' ▲모바일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 '매직 마나스트라이크' ▲MMORPG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특히 1분기 출시 예정인 A3: 스틸얼라이브는 MMORPG 핵심 재미에 배틀로얄 방식을 결합한 융합 장르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사진 = 넷마블] 2020.01.02 giveit90@newspim.com |
'리니지2M' 흥행을 거둔 엔씨소프트는 올해 '블레이드앤소울' IP를 활용한 신작 '블레이드앤소울2' '블레이드앤소울S'를 준비 중이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국제게임쇼 '지스타'에서 공개한 ▲액션 배틀로얄 섀도우아레나 ▲MMORPG 붉은사막 ▲수집형 오픈월드 대규모 사용자 온라인(MMO) 게임도깨비 ▲슈팅 장르 플랜8을 선보일 예정이다.
각종 저작권 소송에서 승소를 거두고 있는 위메이드는 올해 '미르2' IP를 활용한 신작 미르4, 미르W, 미르M을 출시할 예정이다. 미르 3연작은 언리얼 엔진4로 개발 중이며 고품질 그래픽으로 이용자의 눈을 즐겁게 해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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