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중구는 지난 2018년에 이어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부산시 구‧군 가운데 유일하게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중구가 지난해 10월30일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부산항만공사와 합동으로 대규모 선박사고 및 해양오염사고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부산 중구청] 2020.01.02 news2349@newspim.com |
안전한국훈련은 재난대비 태세강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됐다. 평가는 중앙부처, 전국 시·도, 구·군, 공공기관 등 242개 기관을 대상으로 사전·현장·사후평가를 실시한 후 중앙평가협의회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중구는 지난해 10월 30일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부산항만공사(BPA), 부산해양경찰서, 부산항만소방서, 엠에스페리 등 22개 유관기관 및 기업‧단체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항만공사 합동으로 대규모 선박사고 및 해양오염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부산디지털중학교 학생들이 훈련에 직접 참여해 긴급 대피요령 습득과 재난에 대한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수습‧복구단계에서 드론을 활용하는 등 ICT기반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해 많은 참여자의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구청장 권한대행인 송종홍 부구청장은 "2년 연속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안전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훈련 과정 전반에 걸쳐 모두가 합심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한 안전교육 및 훈련을 통해 구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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