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택 수협중앙회장, 본연의 역할 강조
"도전, 모든 것을 바꾸고자 노력해야"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수협은 어업인들이 목숨 걸고 잡아 올린 고기가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객주의 횡포로부터 어업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태동됐다. 어업인이 잡으면 그 이후는 수협이 모두 책임질 수 있도록 하겠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3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임준택 회장은 "2020년 한 해를 경제사업 혁신을 위한 원년으로 삼아 어업인을 지원하는 수협 본연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자"며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속에서도 어업인 소득세제를 개선했다"고 언급했다.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2일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2020년 신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수협중앙회] 2020. 01. 03. judi@newspim.com |
임 회장은 이어 "상호금융 목표기금제 도입 등 어업인 소득증대와 수산업 발전을 위한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올해 수협 본연의 역할 회복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협은 어업인들이 목숨 걸고 잡아 올린 고기가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객주의 횡포로부터 어업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태동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 같은 수협의 본질적 가치 추구를 지향점으로 삼아 경제사업 혁신을 완성해 어업인이 잡으면 그 이후는 수협이 모두 책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변해야 한다"며 "새롭게 도전하며 모든 것을 바꾸려는 담대한 노력을 통해 수산물 유통혁신과 경제사업 혁신을 완성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끝으로 "대한민국 수산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수협인과 전국 수산인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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