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투자회사인 미국법인 씽크서지컬(Think Surgical)이 지난 2일 미국 뉴저지 헤켄섹 대학병원과 인공관절 수술로봇 '티솔루션원'(TSolution One)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 계약을 체결한 제품은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를 획득한 무릎관절 수술로봇이다. 미국 내 판매계약으로는 최초다.
헤켄섹 대학병원. [사진=큐렉소] 2020.01.03 allzero@newspim.com |
헤켄섹 대학병원(Hackensack University Medical Center)은 뉴저지 지역 최대병원으로, 미국 뉴스앤월드리포트의 2019~2020년 최고 병원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앞서 티솔루션원의 임상시험에 참여하기도 했다.
마이클A켈리 병원장은 "무릎관절염을 치료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을 탑재한 완전자동 수술로봇을 도입한 첫 번째 병원"이라며 "첨단 기술을 활용해 환자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완전자동(액티브) 수술로봇인 티솔루션원의 독특한 장점으로 미국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임상시험에 참여한 오하이오, 텍사스, 노스캐롤라이나, 뉴욕 등 다른 기관에서의 이를 통한 추가 판매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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