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투자와 기획방향 제시·새로운 R&D 정책 발굴 제언 등 역할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제4기 '산업통상자원 연구개발(R&D) 전략기획단장'에 나경환 단국대학교 산학부총장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나경환 신임 단장 [사진=산업부] 2020.01.04 jsh@newspim.com |
산업부는 단장 선임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추천위원회 구성, 두 달간의 공모와 추천 과정을 거쳤다.
나경환 신임 단장은 향후 2년의 임기(2년 연임 가능) 동안 비상근으로 근무하며 산업부의 R&D 투자와 기획방향을 제시한다. 또 새로운 R&D 정책의 발굴과 제언 등 역할도 담당한다.
산업부는 나경환 신임 단장 선임 배경으로 "최근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산업구조의 급격한 전환기에 정부의 R&D 투자방향과 방식에도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나경환 부총장은 정부 R&D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높고, 연구계와 학계, 정부를 망라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식견을 겸비했다"고 설명했다.
나경환 단장은 "최근의 급속한 기술혁신 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R&D 관리시스템의 경직성, 단절성 등을 조기에 극복하는 것이 매우 시급하며, 이를 통한 과학기술의 성과와 경제적인 성과간의 연계가 향후 국가 경쟁력을 결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산업부 R&D를 통해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경제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 정비와 더불어, 대학과 공공연구소를 포함한 협력과 연계의 새로운 산업기술혁신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제4기 전략기획단 체제 구축을 위해 매니징디렉터(MD, 투자관리자) 선임 절차를 진행중에 있다. MD는 산업기술 R&D 정책발굴 및 전략수립 등을 담당한다. MD 선임이 마무리 되는대로 2월 중 제4기 전략 기획단 체제를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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