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들의 생명지킴이 역할 할 것으로 기대"
[홍성=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도가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야간 유동인구가 많은 11개 시·군에 '삶의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연락주세요' 로고젝터(조명장치)로 자살예방 생명존중 환경조성에 나섰다.
도는 자살률이 높거나 전년 대비 증가한 공주시를 비롯한 11개 시·군의 대교 및 해안가, 공원 등에 '자살예방 로고젝터'를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홍성=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도가 자살예방의 일환으로 공주시를 비롯한 11개 시·군에 설치한 로고젝터 [사진=충남도] 2020.01.05 gyun507@newspim.com |
로고젝터는 로고(Logo)와 프로젝터(Projector)의 합성어로 렌즈에 로고나 문구룰 새겨 바닥이나 벽면 등에 LED 조명을 비춰 메시지와 이미지를 전달하는 조명장치다.
로고젝터 설치는 국민 생명 보호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보건복지부 주관 '2019 민·관 협력 자살예방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했다.
로고젝터에는 △삶의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연락주세요 △소중한 생명 함께하면 지킬 수 있습니다 △제가 들어줄게요 당신의 말도, 당신의 짐도 등의 자살 예방 표어 공모전 당선작 문구와 자살예방 상담전화 안내 문구를 담았다.
도는 로고젝터가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잠재적 자살을 예방해 도민들의 생명지킴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전 도민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생명사랑 로고젝터를 통해 자살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을 환기하고 자살예방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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