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콘진원, '2019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게임이 콘텐츠 수출액 규모 약 70% 차지, 대표 상품으로 여전히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19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를 6일 발간했다.
2019년 상반기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약 48억 1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수출액 또한 전 산업에서 증가하였으며 특히 ▲캐릭터(28.0%), ▲애니메이션(24.5%), ▲방송(19.5%), ▲지식정보 산업(17.1%), ▲음악(13.5%), ▲만화(12.8%) 등 분야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2019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규모 인포그래픽. [자료= 콘진원] |
[자료= 2019 게임백서] |
게임산업은 여전히 국내 콘텐츠 산업 수출 부문의 큰 비중을 차지, 산업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액 규모는 ▲게임산업이 33억 3,033만 달러(69.2%)로 가장 컸으며, 그 다음으로 ▲캐릭터 3억 8117만달러(7.9%), ▲지식정보 3억 2060만달러 ▲음악 2억 6070만 달러(5.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19 게임백서'에 따르면 2018년을 기준으로, 국내 e스포츠 산업의 총 규모는 매체 광고 등의 기타 항목을 제외하고 1138억 6,000만 원을 기록해 최초로 1000억 원대를 돌파했다.
전년인 2017년과 비교하면 17.0% 증가한 수치이며, 이는 2014년부터 5년간 기록된 연평균 성장률인 17.2%와 거의 유사한 수치이다. 세부적으로는 방송 분야 매출이 453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39.8%를 차지했고, 게임단 예산과 인터넷/스트리밍 매출, 상금 규모가 그 뒤를 이었다.
이번에 집계된 2019년 상반기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58조 1000억원으로 나왔다. 매출액은 전 산업 부문에서 증가했으며 ▲만화(10.4%), ▲지식정보(9.8%), ▲영화(7.3%) 산업이 높은 증가율을 보여 국내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규모는 ▲출판산업이 10조 5,267억 원으로(18.1%) 가장 컸으며, 그 다음으로는 ▲방송 8조 8129억원(15.2%), ▲지식정보 8조 3302억원(14.3%), ▲광고 7조 8104억원(13.4%), ▲ 게임 7조 745억원(12.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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