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함평군은 모평마을숲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산림청은 매년 숲, 나무, 자연물, 유적지 등을 대상으로 산림문화 가치 조사 및·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 중 생태·경관·정서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높은 산림 자원은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관리한다.
모평마을 숲[사진=전남도 공식 블로그] |
이번에 신규 지정된 모평마을숲은 해보면 상곡리 일원 1만925㎡ 규모의 방풍림이다. 500년 된 느티나무 30그루와 팽나무 12그루 등이 보전돼 있어 자연·생태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은 "오는 4월까지 숲 앞에 지정 안내판을 설치하고 체계적인 수목 정비를 할 계획"이라며 "이번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을 통해 산림 문화의 가치와 지역 유·무형 자산에 대한 군민의 관심이 한층 제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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