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란 '이라크 공군 기지 공습', 미군 인명피해 없을 듯"

기사입력 : 2020년01월08일 14:00

최종수정 : 2020년01월08일 14:00

美 CNN, 미군 소식통 인용해 보도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이라크 내 미군 주둔 군사기지 공습과 관련해 미군의 인명피해는 없을 것 같다고 CNN이 미군 소식통들을 인용해 7일(미 동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 미군들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8.12.26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군 소식통들은 현지 주둔 군대가 충분한 사전 경고를 받았고 탄도미사일이 낙하하기 전 대피소로 피신했다고 알렸다. 

한 미군 관리는 "사람들은 제 시간 안에 벙커로 피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CNN이 미군 관리 한 명과 한 고위 행정부 관리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1차 공습 당시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 폭격 현장에는 미국인이 많이 없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모든 것은 괜찮다!"(All is well!) "지금까지는 좋다!"(So far, so good!)라고 트윗해 최소 미군 측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오전에 이란 관련 대국민 연설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이라크 시간으로 8일 새벽 1시 30분경 미군이 주둔 중인 이라크 중서부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와 북부 아르빌 기지가 이란 측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미 국방부는 이번 공격에 최소 12발 이상의 탄도미사일이 동원됐다고 밝혔으며 로이터는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 알아사드 공군기지 외에도 '수 곳'이 피습을 받았다고 전했다. 단, 아르빌 기지 말고도 또 다른 미군 시설이 공격 받았는 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공격 이후 IRGC는 국영 방송 등을 통해 내보낸 성명에서 이번 공격이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 사살'에 대한 보복이라고 알렸다. AP통신은 IRGC의 이번 작전명이 '순교자 솔레이마니'로 명명했다고 전했다. 

IRGC는 미국이 반격할 경우 재반격하겠다고 경고했다. 또, 미국은 더 많은 자국군 희생을 방지하려면 중동 내에서 철수해야 한다고 으름장을 놨다. 미국의 역내 동맹국들에서 이란에 대한 공격이 개시되면 그들 역시 보복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해 대규모 군사 충돌 위험이 커졌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