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김상조, 9일 여야 각당 대표 찾아 현안보고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와 관련해 "정부가 철저하게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여야 각당 대표에게 이란 사태와 관련한 현안 보고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0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서 구직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0.01.08 mironj19@newspim.com |
홍 부총리는 "최근 중동지역 사태와 관련해 교민 안전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정부가 면밀하게 동향을 모니터링하며 철저하게 대응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해 각당 대표와 원내대표들에게 정부가 하고 있는 철저한 대응 계획을 상세하게 보고하는게 맞기에 차례차례 말씀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고) 골자는 이 같은 동향을 정부가 철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대비책도 철저하게 강구하고, 만전을 기하겠다는 것"이라며 "정부 계획을 상세하게 설명드리는 게 요지"라고 덧붙였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란 사태를 심각하다고 보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경제와 외교 안보 분야를 모두 포함해 청와대를 포함해 범정부적으로 상시 모니터링하는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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