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 투자 증가가 매출 성장 기여할 것"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테크윙이 메모리 업황 회복으로 올 1분기부터 고객사 매출 증가가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헌·김관효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테크윙이 올해 메모리 업황 회복으로 매출 성장이 가시화 될 것"이라며 "올 1분기부터 미국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기업인 웨스턴디지털 쪽 매출 증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테크윙 주요 매출품목 2020.01.13 rock@newspim.com [자료=하이투자증권] |
그는 "웨스턴디지털은 최근 2년 동안 투자가 최소화 상태였기 때문에 올해 투자 증가가 가시화되면서 테크윙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웨스턴디지털 뿐만 아니라 마이크론, 키옥시아 등이 SSD 테스트 공정 자동화 투자를 시작해 관련 매출이 올해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테크윙은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시장 점유율 세계 1위 업체다. 지난 2002년 설립돼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인 테스트핸들러 및 주변기기를 제조·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매출처는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이다.
반도체 테스트핸들러는 반도체 후공정에서 패키징을 마친 칩들을 검사장비에 이송해 전기적인 특성검사를 실시해 양질의 제품과 불량품을 분류해내는 역할을 수행한다.
2013년에는 디스플레이 광평가시스템 장비업체인 이엔씨테크놀로지를 인수하면서 디스플레이 장비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작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비중은 △메모리핸들러 40.6% △C.O.K 24.5% △디스플레이장비 15.5% △Parts 7.2% △SoC 핸들러 5.1% △Interface Board 3.8% △module·SSD핸들러 3.3%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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