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영광군은 '인구 5만4000명 지키기 운동'을 적극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초 지역 인구는 5만4127명이었다. 그러나 같은 해 12월 인구가 5만3852명으로 줄어들었다. 1년 사이 275명이 감소한 것이다.
[영광=뉴스핌] 지영봉 기자 = 영광군의 '인구 5만4000명 지키키 운동' 안내 포스터 [사진=영광군] 2020.01.13 yb2580@newspim.com |
이에 군은 관내 기관, 사회 단체, 기업체, 군민 등에게 '내 고장, 내 직장 주소 갖기 운동'을 연중 추진할 계획이다. 또 '찾아가는 주소 이전 서비스'와 '유관 기관 전입 협조 담당제'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군은 신혼부부·다자녀 가정의 전세 자금 대출 이자도 지원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 교육'도 실시한다. 대상은 군에 거주하는 전 연령층이다.
김준성 군수는 "지난해 맞춤형 인구 정책 추진으로 전남도의 '저출산 극복 종합 평가'에서 대상을 받았으나, 결국 5만4000명 선이 무너졌다"며 "군민들이 군의 인구 시책에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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