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동두천시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아파트 거주 위기가구 일제조사 및 가정방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동두천시청 전경 2020.01.14 yangsanghyun@newspim.com |
박정석 동두천시 복지정책과장은 13일 "겨울철은 복지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복지사각지대 발굴 조사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어려운 이웃을 발견했을 경우 지체 없이 방문을 실시해, 최상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5일 발생한 김포시 일가족 사망사건과 작년 12월 발생한 구리시 고시원 거주자 사망사건과 같은 비극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갖추고, 생활고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시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다.
조사는 일단 관내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정보 제공 협조를 얻어, 관리비와 각종 공과금 체납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 등 관내 인적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신속한 방문상담을 통해 진행될 계획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대상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주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해 취약계층 위기상황을 해결하고, 보다 나은 민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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