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캐나다 재활로봇 제조기업 바이오닉사의 상지재활로봇 '인모션'(InMotion)의 수입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상지는 어깨와 손목 사이 신체 부위다. 인모션은 상지마비 및 기능저하 환자를 위한 재활훈련용 로봇으로 전 세계 20여개국, 200여곳 이상의 병원에서 사용중인 제품이다.
(왼쪽부터) 큐렉소 하지재활로봇 '모닝워크', 바이오닉 상지재활로봇 '인모션 ' = 2020.01.14 allzero@newspim.com |
환자는 인모션에 팔을 지지하고 화면을 보며 증상과 상태에 따라 적절한 강도의 치료를 받는다. 이때 인모션은 환자 팔의 위치, 속도, 힘을 초당 200번 이상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를 분석해 환자의 부족한 부분에 맞는 치료계획을 세운다. 로봇이 환자의 부족한 능력을 분석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에 신경가소성을 높여 일반 재활치료보다 회복속도가 빠르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인모션은 전세계에서 상지재활로봇에 대한 많은 연구 논문을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되어온 제품"이라며, "자사의 하지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에 바이오닉의 '인모션'을 더한 로봇재활 토털라인업 구축은 국내 재활시장을 더욱 활성화시킬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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