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오래뜰먹자골목 16곳 환경개선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인제대학교 주변 오래뜰먹자골목을 착한가격업소 특화거리로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착한가격 특화거리에는 전체 62개 착한가격업소 중 16곳(26%)이 몰려 있다.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해 인제대학교 주변 오래뜰먹자골목인 착한가격업소 특화거리 전경 [사진=김해시청] 2020.01.14 news2349@newspim.com |
다양한 업종이 영업 중으로 커피점, 복사집, 미용실, 중국음식점, 삼겹살집, 치킨집 등이 어려운 여건에도 학생과 지역민에게 좋은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우수사례 선정에 따른 재정인센티브 5000만원을 투입해 골목 입구에 착한가격 특화거리 상징 간판을 정비하고 지정 업소 노후 간판 교체 등 환경개선사업을 했다.
착한가격업소는 동종 업종 평균가 이하 가격에 위생과 서비스 등 일정 기준을 만족할 때 지정받을 수 있다.
지정 업소는 인증간판 제작 지원, 매월 20ℓ 30매 쓰레기봉투 지급, 시 홈페이지에 이달의 착한가격업소 소개, 업소별 맞춤형 홍보물품 지원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지역 착한가격업소를 업종별로 보면 외식업 48곳, 이미용업 6곳, 목욕업 2곳, 세탁업 2곳 등 총 62곳이다.
착한가격 특화거리 조성으로 상인들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상인들은 "낡은 간판을 교체하고 돌출 간판을 설치해 착한가격업소 이미지를 개선하면서 이용객들의 만족도도 높아져 매출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허성곤 시장은 "착한가격 특화거리 조성으로 소비 위축과 상권 쇠퇴로 매출 감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학가 주변과 상가밀집지역 착한가격업소를 지속 발굴하고 다양한 지원 시책을 마련해 착한가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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