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1% 이상 상승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국내증시에서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신고가를 기록중이다. 반도체 대형주 상승세에 힘입어 코스피도 2250선 회복을 바라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88%, 19.55포인트(pt) 오른 2248.81pt에 거래중이다.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14일 오전 코스피 추이 2020.01.14 rock@newspim.com [자료=키움증권HTS] |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연일 신고가를 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50%(900원) 오른 6만9000원에 거래중이다. 최근 1년 사이 최고가다. SK하이닉스도 전날보다 2.49%(2500원) 오른 10만3000원으로 거래되며 1년 최고가를 기록중이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전날에도 각각 6만원, 10만원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동반 상승은 올해 업황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턴어라운드로 올해 삼성전자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까지 지속 증가하겠다"며 "5G 스마트폰 출시가 본격화 할 1분기 말부터 모바일 DRAM 수요 급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DRAM 업황은 턴어라운드 초입 구간"이라며 "이번 DRAM 상승 사이클은 DRAM 업체들의 밸류에이션 디레이팅(주가 수익비율이 낮아지는 현상)을 해소시킬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네이버가 전날보다 2.66% 오르고, 현대차(1.74%), LG화학(1.80%), KB금융(1.71%)도 1%대 상승 폭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도 상승세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68%, 4.59pt 오른 683.81pt에 거래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솔브레인(11.38%), SK머티리얼즈(4.41%), 원익IPS(3.10%), 휴젤(2.48%) 등이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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