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강진군이 1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0년 공모 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건섭 부군수 주재로 개최된 이날 보고회는 각 실과소장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공모사업 발굴 및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선제적 대응책을 강구하기 위해 열렸다.
보고회에선 중앙부처 및 전라남도 주요 시책에 따른 총 53건, 약 1447억원의 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주요 사업은 △투자선도지구 지역개발공모사업(70억원)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100억원) △어촌뉴딜 300사업(260억원) △서성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173억원)이다.
강진군 청사 [사진=강진군] |
군은 매년 반복되는 공모사업을 소홀히 하지 않고 연초에 중앙 부처 및 전남도의 업무보고를 철저히 검토해 신규 공모사업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공모 사업 일정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방이양 되는 많은 국비 사업에 대해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최근 중앙부처에서 강조하고 있는 신속한 재정집행과 관련해 공모사업 선정 시 빠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공모사업 시행 전 토지 보상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국도비 1000억원 이상을 확보했으며 올해 역시 1000억원 이상을 확보해 5년 연속 기록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승옥 군수는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일자리 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체류형 관광지 기반 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야한다"며 "재정이 열악한 우리 군에 있어 국·도비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중앙부처, 도청 등에 열심히 건의해 국·도비 예산을 확보해 2020년도 더불어 행복한 강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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