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첫 경영화두로 혁신을 제시했다.
허 회장은 연초 신년 모임에서 '디지털'을 중심으로 변화를 강조한 데 이어 이번 행사에서 임원을 대상으로 혁신 마인드를 독려하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변화의 신호탄을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경영 환경이 녹록치 않다는 의미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안 된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GS가 불확실성을 기회로 바꾸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지 않으면 글로벌 경쟁에서 도태될 지 모른다는 절박함도 담겨있다.
허 회장은 스탠포드대 디자인 센터장인 래리 라이퍼 기계공학과 교수 등과 만나 "외부와 협업하는 오픈 이노베이션과 실리콘 밸리 선진 기업들이 도입해 검증 받은 혁신 방법론을 GS계열사에 적극 전파해 혁신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