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올 연말이면 중앙고속도로 춘천휴게소에서 수소충전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15일 강원 춘천시청에서 춘천시, 한국도로공사, ㈜수소에너지에트워크와 함께 '춘천휴게소 수소충전소 구축협약'을 체결했다.
강원도 첫 수소충전소로 시간당 25kg 충전 용량(시간당 5대 충전)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충전시간은 약 5분이 소요된다.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수소충전소 총 구축비 30억원 중 10억원을 부담하고 충전소 부지를 일정 기간 동안 무상으로 임대해 준다. 춘천시도 5억원을 지원한다.
충전소 구축과 운영은 가스공사, 현대차 등이 출자해 지난해 3월 출범한 특수목적법인(SPC) ㈜수소에너지네트워크가 맡는다.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지난해 4월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를 시작으로 총 8개의 수소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오는 2022년까지 고속도로, 환승센터 등 주요 거점지역에 총 60개소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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