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해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화장품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한한령 해제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유입으로 화장품 관련 기업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11시 01분 현재 콜마비앤에이치는 전일대비 6.27% 급등하고 있다. 같은 시간 프로스테믹스와 세화피앤씨는 각각 4.99%, 3.14% 오르고 있다. 아이큐어는 2.89% 상승 중이다.
앞서 한 국내 언론은 이달 들어 지난 14일까지 편의점 CU에서 인롄(유니온페이)카드와 알리페이가 이용된 건수가 직전년 동기 대비 193.8% 늘어났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16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이후 급감했던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한국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가능성이 화장품 관련주에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2020.01.09 chu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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