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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드디어 비 온다...산불엔 단비지만 산사태 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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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수십년 만에 최악의 산불과 가뭄으로 말라붙은 호주에 드디어 비가 내리고 있다. 하지만 갑작스런 폭우와 번개, 우박 등으로 또 다른 재해가 발생하고 있다.

미국 CNN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 기상당국은 16일(현지시간)부터 19일 사이 30mm~80mm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산불 연기로 뒤덮인 캔버라 인근의 숲에서 캥거루 한 마리가 뛰어다니고 있다. 2020.01.05 [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사우스웨일스주(州) 산불방재청(RFS)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번 비가 모든 산불을 꺼주지는 않겠지만, 산불과 사투를 벌이는 소방대원들에게 만병통치약이 될 것"이라며 "비소식은 크리스마스, 생일, 약혼, 결혼, 졸업 선물을 모두 합친 것 만큼의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번 비는 산불 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기상 전문가들은 앞으로 며칠 간 가장 절실한 지역에 비가 충분히 내려줄지는 불확실하다고 예상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몇 시간 만에 몇 달에 걸쳐 내릴 비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한 반면, 산불이 가장 심각한 지역에는 충분한 비가 내리지 않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는 산불 진화에 터닝포인트가 될 정도의 비가 내리지 않은 상태인 데다, 폭풍우에 따른 번개가 새로운 산불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게다가 호주에서는 수년 간의 가뭄이 이어지고 산불로 나무들이 불타버려 산사태 위험도 상당히 높다. 빅토리아주에서는 4m 깊이의 싱크홀이 발생하기도 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가구과 사업장에서 1만건 이상의 정전이 발생했다. 멜버른 일부 지역에서는 77mm의 폭우가 쏟아져 침수 피해가 이어졌다.

지난해 9월부터 계속된 산불로 호주 전국에서 최소 28명이 사망했고,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만 3000채 이상의 주택이 피해를 입었다. 또 서울시 면적의 165배에 이르는 1000만 헥타아르(10만㎢)가 넘는 숲과 들판이 잿더미로 변했다. 호주 소방당국은 미국 등 외국 지원에도 불구하고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호주 토종 동식물 피해도 어마어마하다. 생태학자들은 호주 전국에서 10억마리 이상의 야생동물이 산불에 희생됐을 것으로 추산했다.

호주 산불은 기후변화로 인한 지속적 폭염과 가뭄으로 더욱 심화됐다. 지난주에는 호주 전역에서 정부에 기후변화 대응을 확대하라는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호주 산불과 가뭄, 로드킬 등의 이유로 부모를 잃은 아기 캥거루와 왈라비들이 퀸즈랜드주에 위치한 야생동물 병원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 2020.01.15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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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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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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