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화성시는 아파트 거주 위기가구 일제조사를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일제조사를 통해 발굴한 위기가구를 집중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는 최근 생활고 비관으로 추정되는 일가족 사망사건이 지속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선제적 예방 조치다.
아파트 거주 위기가구 일제조사 안내포스터. [이미지=화성시] |
일제조사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대상은 화성지역 소재 아파트 거주자 중 위기가구다. △최근 1년간 3개월이상 관리비 또는 임대료 체납세대 △가스·수도·전기 사용량이 거의 없거나 검침 결과가 0인 세대 △일제조사 중 이웃주민 및 관리사무소 직원이 위기가구로 제보한 세대 등이 이에 속한다.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희망더하기발굴단(명예사회복지공무원), 통리반장 등이 조사단을 구성해 각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정보 제공 협조를 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발굴한 위기가구에 대해 대상자별 상황에 맞춘 공적 지원 또는 민간자원 연계 등에 나선다.
공적지원은 생활비, 의료비, 주거비 등을 지원하는 긴급복지와 기초생활보장 등이다. 민간자원 연계는 후원물품, 의료지원이다.
복합문제를 가진 가구일 경우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인 관리 및 지원을 할 방침이다.
정승호 복지국장은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된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해당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또는 보건복지부 콜센터(☎129)로 제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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