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군, 북한 미사일에 우리식 명칭 부여…'연도+순번'식

기사입력 : 2020년01월19일 14:33

최종수정 : 2020년01월19일 14:33

北 '신형방사포' 주장에는"미상 단거리 탄도미사일"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우리 군이 지난해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에 미군과 별개의 자체적 코드를 부여해 6종으로 분류했다.

19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지난해 북한이 공개한 영상 등에서 식별된 발사체계를 기준으로 19-1부터 19-6까지 총 6개의 명칭을 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지난해 5월 4일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추정되는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포함해 방사포 등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했다. 이스칸데르 미사일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류된다. [사진=노동신문]

발사체계가 6종으로 분류됐다고 해서 실제 발사된 발사체의 종류가 6종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군 당국이 실제 발사 여부와 무관하게 북한이 공개한 영상 등에서 식별한 무기체계를 분류한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과거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발사체를 북한(North Korea) 영문 이니셜의 앞뒤를 바꾼 'KN'에 숫자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명칭을 붙였다.

우리 군은 지난해 북한의 발사체를 2019년을 뜻하는 '19'에 순번을 붙이는 방식으로 정리했다.

먼저 지난해 5월 4일과 9일, 7월 25일, 8월 6일 발사한 KN-23 신형 단거리 미사일은 19-1로 분류됐다. 북한은 당시 이 미사일을 신형전술유도탄이라고 주장했다.

군은 7월 31과 8월 2일 각각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에는 각각 19-2, 19-3 명칭이 붙여졌다. 북한은 당시 신형 대구경 조종 방사포라고 밝혔으나 군은 미상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류했다.

8월 10일과 16일 발사된 신형 전술 지대지미사일(북한판 에이태킴스)은 19-4로 분류됐다. 8월 24일, 9월 10일, 10월 31일, 11월 28일 발사됐으며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라고 주장하는 탄도미사일은 19-5로 명명됐다.

19-6은 10월 2일 발사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다. 북한은 이 SLBM을 북극성 3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북한의 신형 무기에 자체 명칭을 부여하겠다는 입장이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