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은행은 21일 다문화가정을 긴급지원하기 위해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후원금 전달식은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박금자 광주 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결혼이주여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후원금 전달 후 위로와 격려를 전하는 면담시간을 가졌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은행은 21일 다문화가정을 긴급지원하기 위해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사진=광주은행] 2020.01.21 yb2580@newspim.com |
최근 복지망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 부부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전해져 맞춤형 복지 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다문화 결혼이주여성의 사연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에 평소 소외된 이웃에 온정을 나누는데 앞장 서고 있는 광주은행은 발 빠르게 지원을 결정함으로써 온정의 손길이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광주은행은 중증장애 남편을 대신해 세 아이의 생계를 책임지고, 만성중이염을 앓고 있는 둘째 딸을 돌보며 하루하루 버거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다문화 결혼이주여성의 사연을 접하고, 이를 긴급히 지원하고자 광주 서구다문화가족지원 센터를 통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병상에 있는 남편 대신 세 아이의 생계와 교육을 책임져야 하는 결혼이주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평소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힘써왔던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긴급히 도움을 주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곳곳에 온정을 전파할 수 있도록 은행의 이익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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