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서울 25개구 중 개발사업이 활발한 동작구의 공시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년도 표준단독주택가격을 보면 서울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평균 6.82% 올랐다. 지난해 상승률(17.75%)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서울 25개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동작구다. 동작구는 올해 10.61% 올라 25개구 중 유일하게 두자리 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동작구는 개발이 진행 중인 흑석뉴타운 등에서 가격이 많이 올라 단독주택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동작구에 이어 ▲성동구 8.87% ▲마포구 8.79% ▲영등포구 7.89% ▲용산구 7.50%가 뒤를 이었다.
강남구(6.38%)와 서초구(6.67%), 송파구(6.82%) 강남3구 상승률은 서울 평균 수준에 그쳤다.
국토부는 올해 공시가격을 결정할 때 9억원 이상 주택 중 현실화율이 55%에 도달하지 않은 주택을 집중적으로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가격이 대폭 오른 강남구(35.01%)와 서초구(22.99%) 등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는 해석이다.
서울시 구별 표준단독주택가격 상승률 [제공=국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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