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법이 요구한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원 탄핵 심판에서 증언에 나서겠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자메이카에서 기자들에게 "내가 법적으로 증언하는 게 요구된다면 그전에도 말했듯이 나는 기꺼이 (증언)하겠다"고 말했다.
공화당이 주도하는 미 상원은 이날 증거와 증인 채택에 대한 민주당의 요구를 거부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심판 규칙을 승인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직무대행 등이 상원에서 증언하기를 바란다면서도 국가 안보를 이유로 이것이 불가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 역시 상원 심판에서 증언하고 싶지만, 변호인들이 찬성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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