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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기정화 '그린힐링오피스' 5곳 시범운영 접수

기사입력 : 2020년01월23일 14:09

최종수정 : 2020년01월23일 14:09

녹색식물로 스트레스 완화
ICT센서 실내 공기질 측정‧관리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 농업기술센터는 구청, 동주민센터 같이 시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실내 공간에 공기정화식물을 배치하고 녹색의 쾌적한 환경을 갖춘 '그린힐링오피스' 조성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31일부터 2월 21일까지 공모 신청을 받는다. 최종 설치 기관은 현장심사 등을 거쳐 5개소를 선정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그린힐링오피스 조성을 통해 벽면, 파티션 등 실내 자투리 공간이 바이오월, 파티션 화분 등으로 변신한다.

아이비, 틸란드시아, 스킨답서스, 넉줄고사리 같이 공기질 개선 효과가 있는 실내식물을 심거나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공기정화 효과는 물론 적정습도 유지로 실내환경이 보다 쾌적해지고, 녹색식물이 스트레스를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ICT 센서를 통해 실내 공기질을 측정‧관리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가 자체 개발한 실내용 식물재배 환경제어기술을 적용한 실내텃밭인 '실내용 3단 식물재배기' 보급도 시작한다. 구청, 복지기관 등을 대상으로 올해 10개소를 선정한다. 직접 채소를 기르고 먹는 일련의 과정을 체험함으로써 미래 농업기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관련 산업 활성화를 이끈다는 목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미세먼지 등 도심에서 일어나는 환경문제에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안전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며 "그린힐링오피스 조성과 미래 농업기술교육 및 안전먹거리 생산을 위한 식물재배기 보급 시범사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많이 확대·보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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