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영상 사회

속보

더보기

[영상] 국내 두 번째 '우한 폐렴' 확진자 발생…확인된 접촉자 69명

기사입력 : 2020년01월24일 21:35

최종수정 : 2020년01월24일 21:35

[서울=뉴스핌] 이민경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24일 국내에서 두 번째 '우한 폐렴' 확진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환자는 55세 한국인 남성으로 2019년부터 우한시에서 근무 중이었으며 지난 1월 10일부터 목감기 증상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브리핑 전문이다.

질병관리본부장 정은경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두 번째 확진 환자 발생에 따라서 중간 조사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1월 24일 오전 국내 두 번째 확진 환자를 발견하고 동선 및 접촉자 파악을 위한 1차 조사를 완료하여 결과에 대해서 드리겠습니다.

두 번째 확진 환자는 55세 남자 환자로서 2019년 4월부터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근무 중이었으며, 1월 10일부터 목감기 증상을 처음 느꼈다고 하였습니다.

이후 몸살 등의 증상이 심해져 1월 19일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하였으나 당시 체온은 정상이었고 1월 22일 중국 우한을 떠나 상하이를 거쳐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였습니다.

입국 판명은 자료로 갈음하겠습니다.

입국 당시에 검역 과정에서 발열감시 카메라상 발열증상이 확인되어 건강상태 질문서를 징구하고 검역조사를 실시한 결과 37.8도의 발열과 인후통이 있었으며,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은 없어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하고 환자에게는 증상 변화 시 즉시 신고하도록 신고를 안내하고 관할 보건소에 명단을 통보하였습니다.

환자는 공항에서 택시를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하였고 이후 자택에서만 머물렀습니다. 1월 23일 인후통이 심해져서 관할 보건소에 진료를 요청하여 보건소에 설치되어 있는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보건소에서 실시한 흉부X선 검사에서 기관지염 소견이 확인되어 질병관리본부 중앙역학조사관이 중앙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검사를 실시한 결과 오늘 오전 두 번째 환자로 확진이 되었습니다.

환자는 현대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우한시에 머무는 도중에 화난 해산물시장에 방문한 적은 없었으나 같이 근무하는 동료, 현지 중국인 직원이 많았다고 합니다. 감기증상이 있는 환자가 있었다고 하여 현지에 파견나가 있는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이 역학조사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접촉자 조사를 한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확인된 접촉자는 총 69명으로 증상 유무 등을 추가 조사 중이며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관할 보건소에 통보해서 13일간 능동감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69명의 접촉자는 항공기 내 환자인접승객으로 56명, 승객 및 승무원입니다. 공항 내 직원 4명, 그리고 자택 이동 시에 택시로 이동하던 택시기사 1명, 그리고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동승한 1명과 보건소 직원 5명과 가족 2명 등으로 접촉자 조사를 진행하면서 숫자가 변동할 수 있을 것을 말씀드립니다.

현재까지 말씀드린 것은 중간조사결과기 때문에 좀 더 조사가 진행되면서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수정보완될 수 있고 투명하게 정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방역활동을 적극 강화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신속 투명하게 대응과정을 공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출처-유튜브 채널 'KTV')

min103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