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우한 폐렴 환자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휴장을 결정했다고 2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상하이 정부는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우한 폐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25일부터 휴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이날부터 7일 동안 최대 명절 춘제가 시작되는데, 대개 이 기간 디즈니랜드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급증한다.
하지만 상하이 디즈니 측은 웹사이트를 통해 "(방문객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고, 우한 폐렴의 확산을 막고자 휴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현재 바이러스 진원지인 우한을 비롯한 중국 내 이동 제한 지역을 확대했다.
후베이성(湖北省) 정부는 우한폐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성도(省都)인 우한(武漢)을 포함한 황강(黃岡), 어저우(鄂州), 츠비(赤壁) 등 성내 8개 도시에 대한 봉쇄 조치를 내렸다.
상하이 디즈니랜드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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