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오는 31일 '지속 발전 가능한 진주축제 전략마련을 위한 시민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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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남강유등축제 장면 [사진=진주시] 2020.01.27 |
이번 공청회는 학계, 관련 전문가와 시의원, 시민단체,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진주지역 축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전략에 대한 주제발표,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논개제와 10월 축제 시기조정, 10월 축제 상호간 유기적인 협업을 위한 방안, 문화재단 설립 등을 통한 축제·문화예술 발전 방안, 축제장 및 인근 지역 주민 불편해소와 관광객 편익 증진을 위한 개선사항 검토,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의 축제 참여율 제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민선 7기 이후 진주 축제는 시민과 소통하고 호흡하는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지난 2018년 무료화 전환이후 지난해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진주논개제를 선 보였다. 진주 10월 축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축제구역 확대, 워터라이팅쇼·고싸움등(燈) 등 다양한 볼거리가 풍성한 축제로 평가 받았다.
이러한 성과와는 달리 축제를 주관하는 조직이 분산되어 유기적인 축제 운영에 한계를 보이며 다양한 방식의 발전방안 마련 등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시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제기되는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올해 진주 축제 활성화 및 개최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