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한미약품이 국내 고혈압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고혈압치료제 15개 제품의 총 매출이 1530억원으로 1조8350억원에 이르는 국내 고혈압치료제 전체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한미약품 고혈압 치료제. [사진=한미약품] 2020.01.30 allzero@newspim.com |
한미약품의 고혈압치료제는 아모잘탄패밀리(아모잘탄, 아모잘탄큐, 아모잘탄플러스), 로벨리토, 오잘탄, 토르셈, 카르베롤 등으로 구성돼 있다.
15개 제품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4% 성장했다. 한미약품의 고혈압치료제 15개 제품은 1조8350억원으로 추산된 지난해 한국 고혈압치료제 전체 시장에서 약 8.3%를 차지하며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자체개발한 개량·복합신약 아모잘탄 패밀리가 지난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아모잘탄큐와 아모잘탄 플러스의 매출액은 각각 58억원, 182억원이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64%, 84% 성장한 규모다. 아모잘탄은 전년 대비 10% 성장한 741억원을 기록했다.
아모잘탄 패밀리 외에 신규염 개량신약 아모디핀은 230억원, ARB/STATIN 복합제 로벨리토는 201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는 "한미약품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근거중심 마케팅으로 한국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며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의료진에 대한 폭넓은 치료옵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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