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삼성물산 등 19개사 ESG 등급 하향 조정

기사입력 : 2020년01월30일 17:31

최종수정 : 2020년01월30일 17:31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ESG 등급위원회를 개최해 19개사의 ESG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업지배구조원은 지난해 10월 2차 ESG 등급위원회를 열고 상장회사 875개사의 ESG 등급과 비상장 금융회사 48개사의 지배구조(G) 등급을 부여, 공표한 바 있다. 

[사진=한국기업지배구조원 로고]

1분기 등급 조정 결과, 환경경영(E)과 사회책임경영(S), 지배구조(G)의 분야에서 위험이 발생해 등급이 하향된 회사는 각각 1개사, 10개사, 8개사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총 7개사의 통합등급이 한 단계 하락했다. 

삼성물산은 그룹 차원의 에버랜드 노조 와해 전략 실행으로 전·현직 임직원이 실형 선고를 받으면서 통합등급이 A+에서 A로 내려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횡령,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대표이사가 구속기소되면서 통합등급이 A에서 B+로 하향 조정됐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도 업무상횡령 혐의로 대표이사가 불구속기소되면서 등급이 A에서 B+로 내려갔다. 

대우조선해양은 3차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의 사망사고로, 쌍용자동차는 복직 결정에도 특정 노동조합 소속 해고 노동자에 대한 무기한 휴직 조치로 B+에서 B로 하향 조정됐다.

이 밖에도 주가 조작 혐의로 현직 대표이사에게 중형이 내려진 네이처셀과 특수관계자와의 거래 일부 매출액을 허위 기재해 대표이사가 기소된 제낙스는 C에서 D로 통합등급이 낮아졌다.

기업지배연구원은 ESG 등급 조정 빈도를 반기 1회에서 분기 1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후속 등급 조정은 오는 4월과 7월로 예정돼 있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