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정월대보름제가 전면 취소됐다.
30일 삼척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시민들의 안전 등을 고려해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정월대보름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삼척정월대보름제 기줄다리기 [사진=삼척시청] |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적으로 확산되고 감염병 위기단계가 '경계'로 상향되면서 많은 시민이 참석하는 '삼척정월대보름제 행사'를 개최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하지만 액운을 쫓고 시민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는 제례행사인 산신제, 사직제, 천신제, 해신제 등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삼척정월대보름제 행사 개최를 취소한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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