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유황유 생산, 하반기부터 7만 배럴 기대
중국 보조금 정책 변화…면밀히 모니터링중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올해 배터리 사업 부문에서 연간 매출 2조원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31일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상반기 헝가리와 중국 공장이 상업가동할 예정이고 서산공장은 작년과 같이 안정적으로 가동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감압잔사유 탈황설비(VRDS) 설비와 관련해서는 "1월말 기준 99.9%이며 오는 3월이나 4월 상업 가동할 예정"이라며 "정상적으로 가동하는 하반기부터는 저유황유(LSFO) 생산이 현재 3만 배럴에서 7만 배럴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LG화학과 벌이고 있는 배터리 소송과 관련해서는 "현재 언론보도에 나온 모든 것들이 소송의 진행과정 중에 있고, 소송이 마무리되기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회사로선 현재 결정된 게 없기 때문에 관련해서 입장을 언급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중국 보조금 정책 변화에 따른 영향에 대해서는 "중국 현지 정부의 기조를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며 "현지 업체와 단체등과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외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서는 "과거 사스나 메르스 등의 상황을 비춰볼 때, 석유사업 시황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봤다.
다만 "중국 정부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할 경우 1분기 이후에 IMO(국제해사기구) 2020 규제 효과와 더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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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미국 조지아주 잭슨 카운티 커머스시에 건설 중인 전기차배터리 공장. [제공=SK이노베이션] 2020.01.16 yunyun@newspim.com |
감압잔사유 탈황설비(VRDS) 설비와 관련해서는 "1월말 기준 99.9%이며 오는 3월이나 4월 상업 가동할 예정"이라며 "정상적으로 가동하는 하반기부터는 저유황유(LSFO) 생산이 현재 3만 배럴에서 7만 배럴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LG화학과 벌이고 있는 배터리 소송과 관련해서는 "현재 언론보도에 나온 모든 것들이 소송의 진행과정 중에 있고, 소송이 마무리되기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회사로선 현재 결정된 게 없기 때문에 관련해서 입장을 언급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중국 보조금 정책 변화에 따른 영향에 대해서는 "중국 현지 정부의 기조를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며 "현지 업체와 단체등과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외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서는 "과거 사스나 메르스 등의 상황을 비춰볼 때, 석유사업 시황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봤다.
다만 "중국 정부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할 경우 1분기 이후에 IMO(국제해사기구) 2020 규제 효과와 더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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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