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대응을 위해 지역 내 어린이집에 휴원을 명령했다.
시는 지역 모든 어린이집에 임시 휴원을 결정·통보했다고 2일 밝혔다. 휴원 기간은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이다.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폐쇄된 경기 수원시 호매실동 한 아파트단지 내 시립어린이집 앞 텅빈 놀이터. 2020.01.31 4611c@newspim.com |
이는 수원지역에서 첫 감염자(15번 확진자)가 나오는 등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높아진데 따른 조치다.
시는 이날 각 구청과 어린이집에 휴원명령 사실을 모든 부모에 신속히 전파할 것으로 주문했다.
이에 따라 각 어린이집 원장은 긴급보육수요에 대비해 휴원계획을 세워야 한다. 또 당번교사 배치 등 긴급보육 계획을 가정통신문을 통해 보호자에게 안내해야 한다.
보호자가 영유아를 가정에서 양육할 수 없는 경우에는 당번 교사가 나와 아이들을 돌본다.
휴원연장 여부는 감염증 확산 여부를 살펴본 뒤 상황에 따라 정할 방침이다.
시는 휴원명령 기간에 대해 출석인정특례를 적용해 보육료를 정상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수원시는 2일 오후 1시 기준 확진자 1명, 의사환자 4명, 조사대상 유증상자 1명, 자가격리대상자 36명을 관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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