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이만수의 인생야구] '라오스 야구 대표 선수 출신, 짜이의 '코리아드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달 29일 경기도 화성에 있는 자그마한 중소기업을 찾아갔다. 그곳에는 아시안게임 때 라오스국가대표 유격수였던 놀라 짜이가 근무하고 있기 때문이다.

짜이는 라오스 동독국립대학을 졸업한 재원으로 라오J브라더스 야구팀에서 5년 동안 야구를 해왔던 청년이다. 내야수로서 재능도 있고 리더십도 있었지만 10명의 대가족에서 4째인 짜이는 실업팀도 없는 라오스에서 야구로 생계를 이어갈 수 없으니 국가시험을 통해 한국의 중소기업으로 취업을 해서 작년에 오게 된 것이다.

라오스 야구 국가대표팀 선수 출신 짜이와 이만수 이사장. [사진= 헐크파운데이션]

연락도 없이 주소만 들고 찾아간 그곳에서 짜이는 물론 회사대표도 동료들도 다 깜짝 놀랐다. 라오스에서 국가대표야구선수였다는 것을 알게 된 주위 사람들은 더욱 놀라는 것이다. 회사대표가 하는 말이 어느 날 사무실에서 CCTV 모니터를 지켜보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회사 빈 공터에서 스윙연습 하는걸 본 적이 있는데 그게 바로 짜이 였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고 한다.

아직도 야구를 못 잊어 하는 짜이를 보고 회사 근처의 사회인야구팀으로 연결해 주기 위해 이곳 저곳으로 연락을 해 놓았다.

이제 한국말도 제법 할 줄 알고 회사에서도 신임을 얻은 만큼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는 짜이에게 내가 부탁을 했다. 앞으로 한국말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해서 이곳에서 지도자 수업을 받고 고국 라오스로 돌아가 라오스팀 지도자가 되어 달라는 부탁이었다. 짜이도 앞으로 노력해서 그렇게 하겠다고 흔쾌히 대답해 주었다. 목표가 생겨서 모든 일을 더 열심히 하겠다는 짜이가 고마웠다.

지난 6년 동안 라오스야구단을 거쳐간 청소년들이 200명이 넘는다. 야구가 직업이 될 수 없는 여건인 라오스에서 야구가 어떤 의미를 줄 수 있나 많이 고민하며 여기까지 왔다.

외국인인 내가 라오스에 해 줄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다. 언제가 라오스 지도자가 라오스 청소년들을 키우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뜻밖에 이런 경우를 만나니 희망이 생겨난다.

라오스 청소년들이 야구를 통해 스포츠가 주는 몸과 마음의 건강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어떤 면으로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만수(61) 전 감독은 헐크파운데이션을 세워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KBO 육성위원회 부위원장이자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지난해 8월 대표팀 '라오J브라더스'를 이끌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현역 시절 16년(1982~1997년) 동안 삼성에서 포수로 활약한 그는 KBO리그 역대 최고의 포수로 손꼽힙니다. 2013년 SK 와이번스 감독을 그만둔 뒤 국내에서는 중·고교 야구부에 피칭머신 기증, 야구 불모지 라오스에서는 야구장 건설을 주도하는 등 야구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